르노삼성 쿠페형 SUV XM3 알아보기

르노삼성의 쿠페형 소형 SUV, XM3의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소형 SUV의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한 건 아마 세계 최초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소형 SUV 시장이 많은 주목을 받다 보니 현대, 기아는 물론 쉐보레, 쌍용 등 여러 회사에서 소형 SUV를 출시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도 역시 기존 소형 SUV인 QM3와는 다른 쿠페형 SUV XM3를 출시할 예정이니 전체적인 스펙이나 디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서울모터쇼에 외관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날렵한 루프라인이 인상적이고 전체적인 볼륨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항간에서는 BMW X6를 연상시킨다는 말도 들리는데요. SUV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과는 다르게 쿠페형 SUV의 장점을 잘 살린 날렵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식 엠블럼은 르노삼성 태풍의 눈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유럽에서 출시하는 르노의 소형 SUV 캡처(Captur) 신형모델의 경우 전장길이가 전작에 비해 110mm 길어지고 실내공간을 좌우한다는 휠베이스가 2673mm이나 되는데요. 조심스레 유추해보자면 아마 현재 국내에서 소형 SUV중 가장 크다는 셀토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내가 넓고 전장을 길어지지만 쿠페형인만큼 전고는 낮을 것 같습니다.

 

 

파워트레인은 1.3L 직분사 터보엔진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1.3L가 너무 적은 용량이라고 생각 되지만 작년에 벤츠와 공동개발한 최신엔진으로 최대출력 157마력에 최대토크 22.4Kg.m로 쏘나타 2.0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변속기는 EDC라고도 불리는 듀얼클러치 7단변속기로 독일 게트락(Getrag)제품입니다. 

 

 

실내 디자인 역시 아직 정확히 공개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캡처(Captur)의 실내디자인을 닮았다는 얘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말 많고 탈도 많았던 S링크가 사라지고 핀치줌이 가능하고 고성능 태블릿과 비슷한 반응속도를 가진 네비게이션이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캡처의 실내디자인이 매우 잘 나왔기 때문에 조금만 더 개선해서 나온다면 많은 인기를 받을것이라고 봅니다.

 

 

가격은 다른 소형 SUV처럼 1000만원대에서 시작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기본 2000만원 초반으로 시작하여 3000만원 초,중반까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무래도 기아의 셀토스와 크기도 비슷하다보니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는 출시가 힘들어 보이네요. 하지만 소형 SUV에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한 부분과 실내도 기존 르노삼성의 자동차들의 문제점들을 많이 개선될것이라 예상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T PACK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