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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대표 중형SUV 쏘렌토의 4세대 모델 MQ4의 디자인이 유출되었습니다. KIA홈페이지에 4세대 쏘렌토 티저사진공개와 거의 동시에 미국에서 찍힌 사진들이 유출됐는데요. 번호판이 한국 번호판으로 되어있는걸로 봐선 아마 한국판 광고를 찍고 있는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자인에 대해선 언제나 어떤 차가 나와도 늘 그랬듯이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멋진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앞부분을 보시면 그릴이 낮은 곳에 있어보이는 착시효과(?)도 있는 것 같고 덕분에 보닛도 더 길게 빠져보입니다. 라인이 쭉 빠져 가장자리 램프가 앞바퀴 바로 위까지 올라가서 차가 굉장히 길게 느껴집니다. 현대기아차에서는 이렇게 차가 길고,넓고,얕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Wide&Low라고도 얘기하는데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측면 윈도우라인도 인상적입니다. 기존 쏘렌토와는 다르게 뒷부분이 올라온 느낌으로 좀 더 날카로워 보이면서도 기존에 무겁던 이미지가 조금은 산뜻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차체의 라인들과는 뭔가 통일성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앞쪽에는 앞휀더부터 도어까지 기다란 가니시가 보이는데요. 이곳에는 에어인테이크가 붙어 있는게 많이 보이지만 디자인적인것 때문에 붙은건지 다른 기능이 있는지는 정식 출시가 되어야 확인 할 수 있겠네요.

 

뒤쪽에도 보시면 테일램프부터 트렁크도어 안쪽, 테일파이프로 보이는 가니시까지 각직부분이 상당이 많이 보입니다. 스포티해보이면서 상당히 멋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쏘렌토 글씨가 길게 나열되어 있는 모습이 마치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를 보는 듯 합니다. 그리고 기아차가 출시 될 때마다 말이 많았던 기아 앰블럼이 뒤쪽 라인을 파면서까지 수직으로 붙어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앰블럼에 대한 기아의 강렬한 의지(?)가 느껴지네요^^;;

 

실내 디자인같은 경우는 국내 파파라치 샷으로 이미 공개가 됐었는데요. 무엇보다 에어벤트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기존과는 다른 에어벤트 디자인이 전체적이 외부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래쪽에 보조 에어벤트가 있어 바람의 방향조절이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이얼식 기어노브와 10.25인치 네비게이션도 보입니다.

 

이번 쏘렌토 역시 전작들처럼 패밀리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출시 후 국산차 판매 1위의 자리에 오르며 불티나게 팔릴 것 같은데요. 경쟁차종인 현대의 싼타페 역시 곧 출시가 된다고 하니 얼마나 오랫동안 쏘렌토가 1위를 유지할지도 기대됩니다. 가격은 자사의 대형 SUV인 모하비보다 비쌀 순 없으니 3,000만원 초반부터 시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충분한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국내 정식 출시가 되면 다시한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T PAC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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