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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폴더블 스마트폰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됩니다. 작년에 출시한 삼성의 갤럭시 폴드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많은 인기를 받았고 중국에서도 많은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레노버에서는 폴더블 태블릿도 출시되었죠. 이 시장에 모토로라도 뛰어들었습니다. 모토로라에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모토로라의 레이저 폴더블폰은 이미 작년에 공개가 되었었죠. 2000년대 초반에 한국에서도 인기가 대단했던 폴더폰 레이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클램쉘 타입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고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기존에 출시됐었던 폴더블 스마트폰들과는 다른 클램쉘타입의 폴더블 폰에 장점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크기의 폰을 위아래로 접어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접었을때 72 x 94 x 14mm이고 펼쳤을 땐 72 x 172 x 6.9mm의 크기를 가지고 있고 무게는 205g입니다. 디스플레이는 6.2인치 21:9 시네마 비전 pOLED가 탑재되었고 2142 x 876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접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외부 디스플레이는 2.7인치 OLED, 4:3 비율의 600 x 800 해상도가 적용됐습니다. 간단한 알림이나 메시지 등을 외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 카메라로 셀카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은 플래그쉽 스펙은 아닙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710이 탑재되었고 6GB RAM, 128GB 스토리지, 2510mAh 배터리, 전면 500만 후면 1600만 화소의 카메라, USB Type-C(15W 고속 충전), 안드로이드 9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많이 비교가 되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 Z Flip의 스펙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보이네요.

 

모토로라 레이저의 가격은 1499달러(약 175만원)으로 1월 26일 사전예약을 시작하였고 2월 6일 정식으로 출고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해당 모델은 물리 USIM이 아닌 eUSIM으로 미국의 통신사 버라이즌 전용으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 Flip이 2월 11일 공개 될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니 미국 시장에서 올 상반기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화면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아닌 클램쉘 폴더블 스마트폰의 반응이 어떨지, 또한 어떤 제품이 더 좋은 성과를 거둘지 지켜보기로 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T PAC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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