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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작년 출시한 갤럭시 폴드는 기존의 보지 못했던 '접는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란 점에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첫 폴더블 폰이니만큼 많은 문제점도 제기되었습니다. 때문에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될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에 대해 더욱 관심이 많으셨을 텐데요. 오늘은 삼성의 2번째 폴더블 폰 갤럭시 Z-Flip(폴드 2)의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들여오는 소식에 따르면 삼성은 이번 CES2020 비공개 부스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언급된 신제품 4종은 갤럭시 S20 시리즈 3종과 갤럭시 Z-Flip으로 추정되며, 이 자리에서 삼성의 고동진 사장은 프랑스의 화장품 브랜드인 랑콤(LANCOME)의 콤팩트 파우더에서 갤럭시 블룸(BLOOM)의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갤럭시 블룸(BLOOM)이란 개발단계에서 붙여지는 코드명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 노트10은 '다빈치', 갤럭시 폴드는 '위너', 갤럭시 S20는 '허블'. 전작 스마트폰들처럼 코드명과는 별개로 갤럭시 Z-Flip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합니다.

 

 

갤럭시 Z-Flip의 디자인은 갤럭시 폴드처럼 옆으로 펼치는 폴더블 폰이 아닌 앞서 얘기한 것처럼 콤팩트 파우더처럼 위아래로 접고 펼치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처럼 큰 화면을 앞세운 것이 아닌 휴대성을 강조한 것처럼 보입니다. 모토로라에서 출시한 폴더블 폰 레이저와 비슷한 방식인 것 같습니다.

 

이번 갤럭시 Z-Flip은 당초 예상보다 스펙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칩셋은 최신 스냅드래곤 865가 아닌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폴더블 폰의 설계가 오래 걸린 만큼 설계 당시 최신 칩셋인 855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같은 이유로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노트10와 동일안 1000만 화소의 카메라와 후면에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가격은 100~150만원 선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사양이 한 단계 낮춰진 만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모토로라의 폴더블 폰 레이저가 비슷한 디자인의 더 낮은 스펙임에도 180만원정도이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는 앞선다고 볼 수 있겠네요.

 

기존 폴더블 폰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어떻게 개선되었을지 기대도 됩니다. 갤럭시 Z-Flip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오는 2월 11일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T PAC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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